실천교육교사모임
현장과 동떨어진 교육정책, 고담준론만 일삼는 교육학에 소외받던 교사들이 모여서 만들었다.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들이 더 이상 수동적인 대상이기를 거부하고 교육정책과 교육학의 능동적인 생산자이자 주체임을 선언했다.
권재원_ 서울 성원중 교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회를 가르치고 있으며, 곽노현 교육감 시절에는 서울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팀에서 일했다. 계간 『우리교육』의 편집위원이며, 『 저서로는 『학교라는 괴물』, 『그 많은 똑똑한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등이 있다.
이윤미_ 이리 백제초 교사
불의를 못 참아 ‘벌떡교사’로 살아가는 의리파 교사. 겉으로는 세 보이지만 알고 보면 부드럽고 정이 많다. 교사교육과정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실천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연구모임 ‘열 사람의 한 걸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주제통합수업, 아이들을 수업의 주인공으로!』, 『교과서 너머, 교육과정 마주하기』가 있다.
구민정_ 서울 방이중 교사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 후 사회 교사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연극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 수업과 공연을 만들었다. 연극과 교육의 접점을 연구하고자 단국대학교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중앙대학교 연극학 박사과정 중이다. 한국교육연극학회/한국교사연극협회의 이사이며, 서울시교육청에서 문예체TF로 학교연극 정착을 위해 활동했다.
차승민_ 창원 전안초 교사
개구쟁이보다 더 장난꾸러기인 ‘대마왕’ 차쌤은 아이들과 뒹굴며 놀 궁리를 연구한다. 아이들과 함께 10년 넘게 영화를 교육에 접목할 방법을 연구해 『영화를 함께 보면 아이의 숨은 마음이 보인다』를 출간했고,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선생님 사용설명서』와 아이들의 마음을 훔치기 위한 비장의 기술인 『학생 사용설명서』를 출간했다.
김성효_ 전라북도교육청 장학사
2014년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하여 학급경영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2015년 EBS 다큐프라임 《교사고수전》에서 ‘와플 굽는 미녀’로 출연했다. 『학급경영 멘토링』, 기적의 수업 멘토링』, 『행복한 진로교육 멘토링』, 공동강연집인 『수업의 완성』, 교육에세이 『선생 하기 싫은 날』 등의 저서가 있으며 티처빌과 한국교원연수원에 원격연수를 개설했다.
김차명_ 시흥 정왕초 교사
전국 단위 디지털 교육콘텐츠 제작 모임인 ‘참쌤의 콘텐츠스쿨’ 운영자이며,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 ‘인디스쿨’에서 디자이너로 봉사하고 있다.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예비교사들을 가르치며, 아이스크림 원격교육연수원과 티처빌 원격교육연수원에서 강의를 개설했다. KBS 장애이해교육자료 ‘대한민국 1교시’ 제작위원이며, 교사의 이야기를 만화로 꾸민 『교사동감』의 저자이다.
박대현_ 함안 칠서초 교사
승진하려고 옮긴 학교에서 보컬 이가현 선생님을 만나 수요일밴드를 결성했다. 유튜브와 카페, 블로그에서 야매(?)로 음악을 익혔고 교실에서 녹음한 싱글앨범 6장(8곡)을 발표했다. 우쿨렐레를 활용한 음악수업으로 곡 짓기 교육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직접 작사, 작곡, 연주, 노래하는 음반을 준비 중이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을 목표로 지금도 다양한 음악을 공부하고 있다.
정유진_ 세종 온빛초 교사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천상병의 [귀천] 중에서). 이 세상에 놀러 왔다가 졸지에 너무 많은 일을 하느라 정신 못 차리고 있는 교사로 인디스쿨 3기 대표 운영자였으며, 현재 ‘사람과 교육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니샘의 행복교실 만들기』, 『학급운영시스템』, 『학교야 놀자!』(공저), 『놀이터 학교 만들기』(공저) 등을 썼고 『학급긍정훈육법』을 함께 번역했다.
정성식_ 전북 왕궁초 교사
두 아이의 아빠로 농촌의 작은 마을에서 초등교사로 살아가고 있다. 버려진 개와 고양이를 돌보며 삶을 배우기도 하고, 텃밭 채소를 벗들과 나누며 즐거움을 찾기도 한다. 교사공동체에 관심이 많으며 다음 카페 ‘세상을 배움터 삼아 아이들과 더불어’를 운영하고 있다. 부끄러워야 바뀐다는 생각으로 우리 교육의 속사정을 종종 들춘다. 글은 호흡이 빠른데 말과 천성은 느린 편이다. 지은 책으로는 『교육과정에 돌직구를 던져라』가 있다.